대구 수성구 빌리브 헤리티지 공매 1·2차 입찰 모두 유찰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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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1 18:54  |  수정 2024-01-31 18:56  |  발행일 2024-02-01 제18면
최저입찰가격대, 시세 대비 높아
다음달 20일까지 3차례 더 진행
5찰 유찰시 1차 가격 대비 2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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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수성동4가 '빌리브 헤리티지' 전경. <영남일보DB>

지난해 11월 말 1천400억원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만기 연장에 실패해 공매 절차를 밟게 된 대구 수성구의 후분양 아파트 '빌리브 헤리티지'의 미분양물량 121세대가 1·2차 입찰에서 모두 유찰됐다.

31일 온비드 확인 결과, 30일 진행된 빌리브 헤리티지 121세대에 대한 공매 1·2차 입찰 결과 전량 유찰됐다. 고금리·경기침체·부동산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지역 부동산 시장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최저입찰가격대가 시세 대비 높아 모두 유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가격으로 인해 모두 유찰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매 입찰은 총 5차례 진행돼 내달 20일까지 3차례 더 이어진다. 3차는 2월6일, 4차는 2월13일, 5차는 2월20일 이뤄진다. 5차까지 유찰 시 1차 최저입찰가격 대비 25% 하락한다.

빌리브 헤리티지는 신세계건설이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4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2개동 규모로 시공한 후분양 아파트다.


분양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8월 준공한 이 아파트는 전체 146가구 가운데 단 25가구만 분양 완료해 분양률 17.12%에 그쳤다. 전용면적 151~223㎡의 대형 평형대(△151㎡ 127가구 △159㎡ 12가구 △175㎡ 5가구 △223㎡ 2가구)로만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옵션 포함해 15억~24억원대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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