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캠프워커로 끊어진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 드디어 착공한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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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09:32  |  수정 2024-02-01 09:40  |  발행일 2024-02-01
대구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 구간 왕복 8차선 도로 건설…내년 7월 준공 목표
단절된 도심의 연결축 역할 기대…주변 교차로 혼잡도 10% 감소 예상
[속보] 캠프워커로 끊어진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 드디어 착공한다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미개설 공사 착공 예정 위치도. 대구시 제공
[속보] 캠프워커로 끊어진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 드디어 착공한다
대구 남구 3차 순환도로 미개설 공사 착공 예정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 남구 미군 주둔기지로 인해 단절된 도심 3차 순환도로 연결 공사가 시작된다. 미군기지로 도로가 끊어진 지 28년 만이다.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 및 봉덕동 일대 미군 부대 캠프워커(비상활주로)로 미개설된 채 남아 있는 3차 순환도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학교 구간(폭 40m 길이 700m)을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 건설공사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방부와 미군 등이 이달 중 캠프워커 반환부지 내 토양정화작업을 마무리하면,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남구 캠프워커 주변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인 봉덕로, 이천로, 중앙대로의 교통량이 최대 72% 분산돼 주변 교차로의 혼잡도가 평균 10%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남구의 주요 간선 도로인 중앙대로, 대덕로 등도 숨통이 트여 도심 및 신천대로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주변 통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내 단절구간을 해소하고 기존 도로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남구 발전의 핵심적 역할과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만큼, 계획대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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