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드디어 결혼하나?…미모의 여의사와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

  • 서용덕
  • |
  • 입력 2024-02-05 09:00
허경환1.jpg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영상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정태 부부가 주선한 허경환의 캠핑장 데이트가 그려졌다.

소개팅 상대 여성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허경환 어머니는 박수까지 치며 기뻐했다.

소개팅 이전에 허경환은 부쩍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내가 작잖아”라고 말했고 소개팅을 주선한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허경환의 소개팅 성공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꺼냈다.

선물의 정체는 4cm 양말 깔창에 5cm 장화. 깔창과 장화를 동시에 신으면 무려 9cm가 커졌다. 허경환이 9cm 커지자 오정태 백아영 부부는 “아이돌 같다”고 감탄했고, 허경환은 “이 정도면 사기꾼 아니냐. 신고하면 잡혀 들어 가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jpg
허경환은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소개팅녀를 기다렸다. 드디어 소개팅 상대가 등장하고, 허경환은 소개팅녀 한지민 씨를 본 순간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평소 텐션과 달리 진지한 허경환의 모습에 서장훈은 “얼굴 표정이 아예 다르다. 허경환 지금 진지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리 연습한 의학용어를 응용한 대화에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모벤져스’ 또한 덩달아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수도권 가구 15.9%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서장훈은 “허경환 어머니 지금 식을 통영에서 해야 하나 서울에서 해야 하나 생각 중이실거다”라며 농담했다.

‘평소 허경환을 TV에서 볼 때 어떻게 봤냐’라는 질문에 한지민 씨는 “입담도 좋고 자신을 낮추는 개그를 많이 하셔서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허경환을 향한 호감을 표시했다.
반대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머니가 반대하시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소개팅 女의 질문에 허경환은 “엄마가 미우새 못 나가는 거 말고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싫어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오정태 부부가 설거지를 한다며 자리를 비켜주고, 소개팅녀와 단둘이 남게 된 자리에서 허경환은 “언제 한번 커피 한잔하시죠”라며 용감하게 애프터 신청을 했다. 이어 손바닥에 쓴 글씨를 맞혀보라며 허경환은 소개팅 女의 손바닥에 하나씩 글자를 써 내려갔고, “제 번호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설렘을 자아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제 어머니에게 슬슬 인사를 드려야겠다. 경환이 결혼하면 어머니와 작별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