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경북도와 '유보통합' 추진에 힘 합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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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5 17:31  |  수정 2024-02-05 17:31  |  발행일 2024-02-06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및 현장 방문
경북교육청·경북도와 유보통합 추진에 힘 합쳐
5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왼쪽 세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두번째)가 예천 호명라온유치원을 방문해 경북 지역 영유아교육과 보육 관련 사업을 하나로 묶는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영유아교육과 보육 관련 사업을 하나로 묶는 '유보(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에 나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경북 예천에 있는 국공립행복주택어린이집과 호명라온유치원을 현장 방문해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협력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보육 업무·재정·인력 이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수준 높은 교육·돌봄 체계 마련으로 저출생 극복과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는 유보통합과 관련 현장에서 교사 자격 기준, 교육과정, 시설기준 등 여러 쟁점이 있지만 관계자 연수와 토론회 등을 마련해 정책을 안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어 두 기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정책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두 기관은 유보통합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정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정책은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긴밀히 협업해야 할 과제"라며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보육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경북형 유보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도 유보통합은 꼭 실현돼야 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교육과 돌봄 현장에 어떠한 차이도 없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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