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산업 모든 것 보여 줄 '대구판 CES' 오는 10월 열린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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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20:47  |  수정 2024-02-07 07:47  |  발행일 2024-02-07 제14면
대구판_CES_추진_킥오프_회의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판 CES추진 킥오프 회의장면. <대구시 제공>

대구 미래 신산업의 모든 것을 대내외에 선보일 수 있는 이른바 '대구판 CES(세계가전전시회)'가 오는 10월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첫 회의를 갖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6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산·학·연 대표자들과 '대구판 CES' 행사의 추진 세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Kick-off'회의를 개최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국·과장과 ABB·반도체·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 분야 관계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김규식 엑스코 사업본부장의 '대구판 CES 추진계획(안)' 발표에 이어 대구시와 지원 기관간 협업 방안 마련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된 주요 내용은 △대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 브랜드 확립 △분야별 선도기업 발굴 및 모집 △국내외 참관객 유입을 위한 전략적 홍보 △글로벌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MICE 등 신규 프로그램 운영 △산업별 전시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구가 CES를 준비하기에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린다면 '대구 5대 신산업 중심의 전문 전시회'육성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수렴, 올해 10월 중 개최를 목표로 조만간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 회의 및 수시 실무회의를 통해 분야별 선도기업도 모집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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