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시총액 한달새 23조원 증발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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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21:08  |  수정 2024-02-07 07:47  |  발행일 2024-02-07 제14면
포스코그룹주, 에코프로머티 주가하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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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새 23조원 증발됐다.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가총액은 114조 1천 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7.15%(23조3천473억원) 감소한 수치다.

시총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주 5개사의 시총이 한달새 17조 2천561억원이나 빠진 영향이 컸다. 에코프로머티 시총액도 같은 기간 2조 6천 973억원이 쪼그라들었다.

이외에도 전자전기, 철강금속, 전문기술 및 IT부품 업종의 주가가 부진한 것도 지역 상장상의 전체 시총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상장사 45곳의 시총액은 전월 대비 3.70%(3조8천551억원) 감소한 100조 2천937억원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74곳의 시총액은 13조8천697억원으로 전월 대비 58.78%(19조7천785억원) 줄었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1조41억원)가 코스닥→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여파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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