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설 명절 맞아 독도경비중인 경비함상에서 차례지내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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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1 11:08  |  수정 2024-02-11 11:08  |  발행일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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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독도 해상경비 중인 독도 경비함 3007함상에서 독도를 지켜온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냈다.<동해해양경찰서>

해양경찰은 설날을 맞아 독도 해상경비 중인 경비함 함상에서 독도·동해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며 차례를 지냈다.

1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독도 경비함 3007함(함장 경정 김홍윤)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찰관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독도·동해를 지킨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며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연휴에도 독도·동해 주권수호를 위해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우리 어선보호 등 긴급상황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독도경비 중인 3007함은 지난 1월 24일 오전 7시 29분쯤 독도 북동쪽 303㎞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이 발생해 조난 중인 어선 A 호(54t, 승선원 11명)를 18~20m/s의 강한 바람과 6m의 높은 파도를 뚫고 약 8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 1시간 만에 신속히 구조해 28시간 동안 밤낮없는 예인 항해 통해 완벽한 구조활동을 펼쳤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평온하고 행복한 설날이 될 수 있도록 독도 동해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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