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
결혼하지 않은 청년 2명 중 1명은 국제결혼도 염두에 둔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 의향이 있는 25~39세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여 250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60.0%, 여성 55.2%가 국제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국제결혼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은 결혼 후 주거지로 '본인의 나라'(49.6%)를 가장 많이 원했다. '어디든 상관 없다'는 40.1%, '배우자의 나라'는 8.4%였다. 특히 '본인의 나라'를 택한 남성은 66.7%로 여성(26.8%)보다 약 2.5배 높았다. 여성은 '어디든 상관 없다'는 답변이 55.4%로 가장 많았다.
국제결혼에 대한 미혼남녀의 인식은 긍정적이었으며 이런 경향은 남성에서 두드러졌다. 응답별로 '긍정' 46%(남 52.4%, 여 39.6%), '보통' 36.4%(남 33.2%, 여 39.6%), '부정' 17.6%(남 14.4%, 여 20.8%)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