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을 더해 편안한 클래식…관현악·성악 앙상블

  • 최미애
  • |
  • 입력 2024-02-16 08:41  |  수정 2024-02-16 08:59  |  발행일 2024-02-16 제18면
내일 오후 5시 대구 비원뮤직홀
지역 음악단체 이리스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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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앙상블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 로맨틱 시리즈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이리스 앙상블'을 17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

지역 전문 음악단체 이리스 앙상블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선 관현악 앙상블과 성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리스(Iris)'는 그리스어로 '무지개'를 뜻하며,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무지개를 의인화한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여신 이리스는 신들의 전령사이자 심부름꾼으로 남신 '헤르메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신이다. 이러한 뜻을 담아 음악의 전령사 역할과 무지개가 하늘과 땅을 연결하듯 음악과 관객을 연결하는 것을 지향하는 앙상블 단체이다.

이리스 앙상블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쇼팽의 '슬픔' 등 다소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앙상블 대표 윤용희의 해설을 더해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부담 없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선 플루티스트 윤용희를 중심으로 플루티스트 홍서연, 첼리스트 문혜진, 더블베이시스트 김서준, 피아니스트 최다솜이 호흡을 맞춘다. 성악 게스트로는 소프라노 정선경과 테너 최호업이 참여한다.

전석 무료. 예매는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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