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사태' 더기버스 안성일, 검찰 송치…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 혐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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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6 14:38  |  수정 2024-0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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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귀하가 안성일을 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로 고소한 사건은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송치(불구속) 하였습니다’라는 통지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해 6월 27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및 프로듀서를 고소한지 8개월만에 첫 경찰조사가 나왔다”며 “지난해 7월 7일 추가로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계속 수사중이니 향후 안성일의 범죄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가요계에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곡 ‘큐피드’가 유튜브와 쇼츠 등을 통해 단시간에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이어 해당곡이 빌보드100차트에 진입하면서 국내에서도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게 됐다.

하지만 데뷔 4개월 만인 지난 6월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전홍일 대표는 멤버들을 다른 기획사로 빼돌리려 했다며 외주제작사 더기버스를 고소하면서 피프티 피프티는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피프티피프티 멤버 중 키나만이 소송을 취하하고 홀로 소속사로 돌아갔으며, 소속사 복귀를 거부한 새나·시오·아란 세 멤버는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과 프로듀싱 외주업체 더기버스의 대표인 안성일 등을 상대로 총 13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주축으로 새 멤버를 뽑아 ‘피프티피프티 2기’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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