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신종범죄 대응' 조직개편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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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07:57  |  수정 2024-02-19 11:18  |  발행일 2024-02-19 제11면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 등
흉악 범죄 목적 형사 기동대도

경북경찰이 형사기동대와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수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8일 경북청은 민생침해범죄 대응강화를 위해 '형사기동대' 및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하고,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안보수사대 인력을 충원해 중요범죄에 대한 도경찰청 중심 수사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신종범죄의 효율적 대응 및 안보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총경급 대장을 비롯한 76명의 형사를 주축으로 한 형사기동대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이상 동기 범죄와 흉악 범죄를 집중 수사할 목적으로 이번에 신설됐다. 기동대는 범죄 취약요인 분석과 불법행위 첩보 수집 등 기획 수사해 민생침해범죄 근절에 앞장서는 한편, 범죄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범죄예방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날이 증가하는 전문·조직화된 경제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경찰은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하고, '사이버범죄수사대 전문인력을 증원(3명)'하여 도경찰청 중심 수사체제를 확고히 한다. 지난해 경산·안동·영주에서 시범 운영한 통합수사팀도 올해 도내 전 경찰서로 확대 시행된다.

또한, 국정원으로부터 대공수사권이 이관됨에 따라 안보 수사 인력을 증원(17명)하고, 첨단기술 해외유출 등 국익을 해치는 범죄행위를 단속하는 '산업기술안보수사대'를 기존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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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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