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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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07:57  |  수정 2024-02-19 08:20  |  발행일 2024-02-19 제11면
우리아이 보듬병원 사업 시작
4월 의료기관·약국 추가 선정

경북 경산시는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사업을 시행한다.

18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으로 중산동의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과 광장약국을 선정해 19일부터 운영한다.

이 의원의 운영시간은 정상 진료시간 외에 추가로 평일 월·목요일 오후6시부터 오후11시까지, 휴일인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한다. 약국도 동일 시간에 처방조제해 준다.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고향사랑기금사업 제안서 공모에서 '아이 낳기 좋은 경산' 슬로건과 걸맞은 사업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3억1천여만 원)은 고향사랑기금에서 충당된다.

경산시의 지난 한 해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3천627건에 3억4천800여만 원이 기부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 1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수행자 모집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 오는 4월쯤에 소아청소년과 1차 의료기관 및 파트너 약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및 파트너약국이 지역사회 소아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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