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비 떼먹어 여행 취소된 줄 알면서도 관광객 공항까지 인솔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단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가로챈 혐의로 A여행사 직원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B씨는 하와이 관광객 31명의 여행경비 1억5천여만 원 중 1억2천여만 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출발 당일 탑승수속까지 마쳤으나,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B씨가 하와이 현지 여행사에 항공료를 제외한 숙박료와 식대 등을 지불하지 않아 이미 지난 8일 해당 여행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여행사 직원 B씨는 해당 여행이 취소된 사실을 알면서도 관광객들을 공항까지 인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국민의힘 윤재옥 추경호 이만희 정희용 단수공천...주호영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는 18일 대구에서 윤재옥 의원과 추경호 의원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습니다. 경북에선 이만희 의원과 정희용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또 대구 5개, 경북 5개 지역구에서 경선이 실시됩니다. 경선 지역구는 대구의 경우 중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갑, 달서병입니다. 경북은 포항북, 포항남•울릉, 경주, 구미갑, 상주·문경이 경선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대구 5곳, 경북 6곳의 공천에 대한 판단은 보류했습니다.
3. '공사비 갈등' 범어우방1차 합의…분쟁조정 '전국 첫 사례’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사비 분쟁 중재 회의'가 열려 주목받은 범어우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극적 합의안 도출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전문가 파견제도 운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구시가 마련한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 파견제도'를 통해 공사비 분쟁을 조정한 전국 첫 사례여서 의미가 큽니다.
4. 대구 지하철참사 21주기…추모식은 갈등으로 얼룩졌다
올해도 '2·18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추모 행사'가 반대 집회와 함께 열렸습니다. 18일 오전 9시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1주기 추모식이 열린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 앞 광장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소란했습니다. 무대에서 약 4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스피커 달린 차량 2대와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 일동 20여 명이 추모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상가 번영회측과 유족들은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의 용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었지만, 양측 모두 대구시를 탓했습니다.
5. 대구 '나드리콜'에 법인택시도 참여한다…5월부터 26대 투입
대구시가 그간 개인택시의 전유물이었던 나드리콜 참여 기회를 법인택시에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초쯤 대구 공공시설 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나드리콜에 법인택시 26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65세 이상 노약자 및 경증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는 316대로, 모두 개인택시입니다.
6. 대구시, TK 신공항 SPC 구성 총력...홍시장, 정부에 지원 요청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구성에 대구시가 총력전을 펼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달 초부터 직접 정부 최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면에 나섰으며, 정장수 경제부시장이 전담 조직을 이끌며 투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 신공항 특수목적법인 구성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 등으로 당초 목표로 잡았던 시점보다 늦어진 상황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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