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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1천7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야근 제로·스트레스 제로, 그러나 초봉은 3천만원'과 '매일 야근·스트레스 가득, 그러나 초봉은 5천만원'이라는 두 가지 항목 중 62%가 전자를 선택했다.
회사가 직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9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업무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에'(34%), '육체적·심리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해서'(16%),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의 41%는 최근 무기력증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기업이 해주길 바라는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양호한 상태) 복지' 형태로는 '영양제나 운동시설 제공'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워케이션·장기휴가'(43%), '심리치료·명상'(39%), '아침·건강 식단 제공'(36%), '개인 시간 보장'(23%)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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