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 프랜차이즈 아라치 치킨, 이강인 영상 내리고 재계약 안해
대구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아라치'가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모델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라치와 이강인의 모델 계약은 이달 말로 종료됩니다.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은 일이 알려지면서 '불매 운동'이 확산된 데 따른 긴급 조치로 보입니다. 아라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도 모두 내렸습니다.
2. 대구 종합병원서도 전공의 '무더기 사직서' 제출 "폭풍전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대구지역 주요 종합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일 현재 칠곡 경북대병원은 전공의 87명 중 70명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이날 오전부터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영남대병원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기준 레지던트 23명, 인턴 42명 등 전공의 6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과일가격 천정부지...냉동과일•음료 찾는 소비자 늘어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고기보다 비싼 신선 과일' 대신 상대적으로 싼 냉동 과일을 찾거나 음료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19일 한국 농촌경제 연구원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과일 수입량은 6만4천t으로 전년보다 6퍼센트 늘었습니다. 수입액만 1천620만 달러, 우리돈으로 216억원에 이릅니다. 냉동 과일 구매 경험에선 냉동 블루베리가 30퍼센트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냉동 망고 22퍼센트, 기타 냉동과일 13퍼센트 순이었습니다.
4. 쓰레기 태워 선덕여왕릉에 불낸 50대가 받은 처벌은?
사적 제182호인 경주 신라 선덕여왕릉 옆에서 쓰레기를 태워 불을 낸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2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의 범행으로 호석 일부가 그을리고 주변 잔디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5. 대구 아파트 '전세가율 80% 이상' 거래 비중 20%, 경북 50%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매매 대비 전세가격 비율 즉 전세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 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구 아파트의 '전세가율 80% 이상' 비중은 20%였습니다. 조금 낮아진 경북은 여전히 50%를 웃돌았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 114 수석 연구원은 "실거래가로 살펴본 '깡통전세' 비중은 실제보다 과다하게 계산될 수 있다. 다만 아파트값 하락 등으로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깡통전세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6. 구미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개통 앞두고 콘텐츠 개발 나서
경북 구미시가 올해 연말 구미~대구~경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개통을 앞두고, 구미역 일대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금오산과 연계한 관광 네트워크를 조직합니다. 구미역 앞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에는 오는 4월 야시장이 개장합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구미 라면축제도 지난해와 같이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구미역에서 10분 거리의 금오산 도립공원에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접목하는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을 추진합니다. 구미시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기념 문화축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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