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업무중단]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819명 중 610명 사직

  • 강승규,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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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12:54  |  수정 2024-03-13 15:45  |  발행일 2024-02-20
20일 오후쯤엔 더 늘어 날 듯
진료 차질 불가피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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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정부의 의대생 증원 발표에 대한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 가운데 대구 수련병원에선 4명 중 3명 꼴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역 전공의는 총 819명이다.

이중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610명(74.4%)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직 처리가 된 것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별로는 △경북대병원 본원(삼덕동) 193명 중 179명(92.7%) △계명대 동산병원 182명 중 175명(96.1%) △영남대병원 161명 중 65명(40.3%) △대구가톨릭대병원 122명 중 83명(68%) △칠곡경북대병원 87명 중 81명(93.1%) △대구파티마병원 69명 중 23명(33.3%) △대구의료원 5명 중 4명(80%)이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오후 2시쯤 추가 인원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에 차질 없도록 병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 지역에서는 안동병원 15명, 동국대 경주병원 38명, 순천향대 구미병원 33명, 구미 차병원 19명 등 133여 명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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