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2.21] “49세 미만이면 청년입니다” 인정 연령 확대하는 경북 지자체

  • 김용국
  • |
  • 입력 2024-02-21 09:49

 


 


1. “49세 미만이면 청년입니다” 인정 연령 확대하는 경북 지자체

고령화로 인해 중위 연령이 높아지면서 청년 인정 연령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중 40대를 청년에 포함한 곳은 모두 14곳입니다. 청년의 범위를 45세 이하로 규정한 지자체는 영천·상주·문경·의성·고령·청송·영덕·성주·울릉 등 9곳입니다. 고령화 지수가 높은 영양·청도·예천·봉화·울진 등 5곳은 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 연령을 19세 이상 49세 미만으로 조정했습니다.


2.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819명 중 610명 사직

대구경북 지역 16개 수련병원 전공의 950명 중 88.3%인 839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오후 6시 현재 대구는 대학병원 등 7개 수련병원 전공의 819명 중 732명, 경북은 동국대 경주병원을 비롯한 9개 수련병원 전공의 131명 중 107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상주 적십자병원의 경우 전공의 3명 모두 연가를 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대구의 수련병원을 점검하며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3. TK 11개 지역구 경선은 빨라도 이달 말에나 진행될 듯

국민의힘이 TK 11개 지역구 등 총 78곳에 대한 총선 공천 발표를 보류한 가운데, 앞서 발표한 공천에는 '현역 컷오프'가 없었던 만큼, 21일 이후 발표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TK에서 경선지역으로 발표된 11개 지역구의 경우 빨라도 이달 말에나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의 윤재옥·추경호 의원과 경북의 이만희·정희용 의원은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4. 대구 ‘감염병’, 경북 ‘교통사고’ 취약…전국 최하위권

대구경북의 안전 역량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는 감염병, 경북은 교통사고에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 지역 안전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교통사고·범죄·생활 안전 분야에서 각각 3등급을 받았습니다. 화재와 극단적 선택은 개선이 요구되는 4등급이었으며, 감염병은 최하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습니다. 경북의 경우 범죄에서 양호 수준인 2등급을 받았지만, 교통사고는 5등급에 그쳤습니다.


5. 대구경북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 급증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가게 문을 닫거나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지난해 9천400여건이 폐업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노후보장을 위한 공적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건수는 대구 4천820건에 584억원, 경북 4천641건에 525억원이 지급됐습니다. 대구의 파산 및 회생 신청자도 3천여명에 달했습니다.


6. 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한 온종일 완전 돌봄 시스템 갖춘다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 방안으로 사실상 아이를 종일 돌봐주는 '온종일 완전 돌봄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을 갖고 'K저출생 극복' 기본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아파트·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대학 실습생, 소방·경찰관 등이 포함된 '돌봄 공동체'가 초등생 이하 어린이를 보살피게 됩니다. 우선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청 신도시와 포항, 구미, 경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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