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02.22]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헌법소원 청구...시 "적법절차 따랐다"

  • 김용국
  • |
  • 입력 2024-02-22 09:44  |  수정 2024-02-22 09:50



1.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헌법소원 청구...시 "적법절차 따랐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이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이 헌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1일 대구 민간공항 지키기 단체 연대회의는 "TK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구시장을 상대로 헌법 소원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공항 이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무시됐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전 절차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2.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의사존중 수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내는 데 대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 총선 40여일 앞...대구경북은 정부•여당의 관심 밖?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이 정부•여당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모양새입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여권에선 'TK 현안 실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올초부터 의욕적으로 개최해 온 '민생 토론회'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에선 개최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도 최근 총선지원 방문지로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선택해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4. 의대생 동맹휴업 여파...대구권 의과대 학사 운영도 차질

'의대생 동맹휴업' 여파로 대구권 의과대들의 학사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의대 학사일정을 3월 중순으로 연기했습니다. 학생 상당수가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일부 실습 수업 일정 등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대구가톨릭대도 의대 학사 일정을 내달 초까지로 조정했습니다. 계명대도 의대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테슬라 5만2천637대 등 19개 차종 5만4천792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코리아, 현대차, 기아, GS글로벌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범한 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천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중 가장 많은 것은 테슬라 차량으로 전체의 96% 5만2천637대를 차지합니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천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안전기준보다 작아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습니다.


6.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지방의회 의정비 졸속 인상 규탄“

대구 시민단체 연대회의는 21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한 근거 없이 졸속으로 의정비 인상하는 지방의회를 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방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는 지난 21년간 동결되다가 지난해 12월 정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면서 상한선이 인상됐습니다. 시행령 개정으로 대구시와 기초단체들도 줄줄이 의정비 인상에 나섰습니다. 한 지방의원은 "지방 의원들 중 겸직하지 않고 있는 의원이 더 많은데, 이들 중 일부는 현 봉급으로 생활하기 힘들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