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TK신공항을 거쳐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안동 연장이 추진된다.
대구광역시는 신공항 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 교통망이 마련된다.
신공항철도는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5년 준공)에 있다. 따라서 신공항철도가 건설되면 신공항철도에서 중앙선을 거쳐 안동으로 연결되는 기본적인 선로가 마련되게 된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 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km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km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
신공항철도를 안동까지 연결하게되면 안동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중앙선 복선화 사업과 연계하면 충청권에서도 대구경북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구광역시는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상북도, 안동시와 조율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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