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클라라·브람스의 사랑과 우정…피아니스트 정유민 독주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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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  수정 2024-02-26 16:18  |  발행일 2024-02-27 제17면
2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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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정유민. <프란츠클래식 제공>

피아니스트 정유민의 독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프란츠클래식이 주관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 정유민은 슈만,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전한다. 공연은 클라라가 슈만과 마지막으로 함께한 생일에 선물한 '로버트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브람스의 생애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인 '6개의 피아노 소품'을 연주한다. 또, 브람스가 헨델의 주제를 가져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 시켜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인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정유민은 경북예술고를 거쳐 영남대 기악과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 후 텍사스 주립대에서 두 번째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미시간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찍이 대구음악협회 콩쿠르와 여러 대학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연주에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영남대 정기연주회 협연, 텍사스 주립대 재학 당시 2년 연속 솔로와 렉쳐 리사이틀 어워드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구음악협회, 한국피아노음악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국립 안동대, 동국대, 경북예술고에 출강하고 있다.

전석 초대. 0507-1338-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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