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대구상공의원 20명 새로 합류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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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09:07  |  수정 2024-03-01 09:11  |  발행일 2024-03-01 제19면
성림첨단산업·구영테크 등
신산업 업종서 대거 입성해
홍종윤·구정모 대표 12·1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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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차기 상공의원 112명 명단을 확정하면서 새로 합류하거나 빠진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대구상의가 공고한 '제25대 의원 후보자 등록'에 따르면 제24대 상공의원 명단과 비교해 총 20명(곳)이 교체됐다.

새로 입성한 기업 중에는 성림첨단산업과 구영테크, 3H, 아진피앤피 등이 눈길을 끈다. 대구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맞게 신산업 업종 기업들이 대거 입성하면서 대구상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림첨단산업(대표 공근승)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으로 유명하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전기차 전동모터의 핵심 소재로 풍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산업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다.

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구영테크(대표 이희화)는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국가산단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하이브리드 차량 브라켓(엔진·차체 고정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게 된다.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는 경혈 지압 온열 침대는 물론 의료·건강보조기기와 건강·미용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22년 대구시와 의료R&D특구 유치기업 협약 이후 신서혁신도시에 제2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에 있다.

1975년 설립된 아진피앤피(대표 정연욱)는 48년간 포장 제지 분야 선두 기업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골판지 단일공장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물질 최소화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미래테크(대표 박해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 삼우토건(대표 김석) 등도 합류했다.

대구의 간판기업으로 성장한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는 상공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현재 상공의원이 아니라 회비만 납부하는 당연회원(연매출 100억원 이상 회원)이다.

또한 이월드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등은 24대를 끝으로 상공의원 활동을 마무리한다.

25대 대구상공의원 중 최다선은 12선인 홍종윤 비에스지 대표가 차지했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도 11선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구상공의원 정원은 20대(2009년) 112명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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