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주택 11개월 연속 감소

  • 박주희
  • |
  • 입력 2024-03-01 09:07  |  수정 2024-03-01 09:14  |  발행일 2024-03-01 제19면
121가구 줄어 1월 1만124가구
clip20231219175338
대구 앞산에서 본 아파트 단지들의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대구 미분양 공동주택은 1만124가구로 전월(1만245가구)보다 121가구(-1.2%) 줄었다. 달서구와 동구·남구의 아파트 미분양 사업장에서 수요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시하면서 계약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구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대구 미분양 물량은 전국(6만3천755가구)의 15.9%를 차지하며 여전히 전국 최다의 오명을 이어가긴 했다.

구·군별 미분양 소진 물량(전월 대비)을 살펴보면, 달서구가 45가구로 가장 많이 계약이 이뤄졌고 이어 동구 38가구, 남구 36가구 등의 순으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북구에서는 계약 취소 등의 영향으로 미분양 가구가 1천430가구→1천432가구로 2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1천65가구로 전월(1천44가구)보다 21가구 늘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