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미래 5천년 위해선 '저출산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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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13:42  |  수정 2024-03-01 13:45  |  발행일 2024-03-01
경북도청서 열린 3·1절 기념식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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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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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경북에서도 열렸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및 도내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의 역사 경북, 다시 쓰는 미래 경북'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함께 제창하고 만세삼창으로 105년 전 그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경북 문경 출신의 3·1운동 독립유공자로 확인된 고(故) 백억출 선생님의 외손녀 정정숙 씨(75)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도민과 공무원 10명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5천 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이 미래 5천 년의 역사도 온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선봉에 섰다"라며 "한 마을이 독립운동을 하고, 근면·자조·협동으로 새마을을 일궜던 것처럼 이제는 '온 마을'이 합심해서 아이들을 키워가야 한다.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의 '제5대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절을 맞아 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의성, 영양, 영덕, 칠곡, 예천, 울진 등 도내 곳곳에서 애국지사 추념식, 만세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19개 행사가 열렸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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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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