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영호남 학술교류 '달빛강의실' 문 활짝…전남대와 지식 공유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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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8:20  |  수정 2024-03-05 08:20  |  발행일 2024-03-05 제16면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 19명
전남대 AI융합대서 파견 수업
관련 박람회·산업체 특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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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와 전남대 간 '달빛강의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후 교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와 광주의 대학교가 이른바 '달빛강의실'을 열고 학술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달빛'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앞글자를 딴 상징적 용어다.

달빛강의실은 영진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융합대학에 파견, 이곳 교수들이 강의하는 교과목을 올 1학기 동안 수강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인공지능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대(주관 대학)와 영진전문대(참여 대학)가 그동안 가진 물리적 교류를 넘어 화학적 교류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달빛강의실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 2학년이 된 영진전문대 강모세(컴퓨터정보계열)씨는 신학기 첫 수업을 이 대학교 강의실이 아닌 광주시 전남대학교 강의실에서 시작했다. 그는 첫 수업으로 4일 오전 11시 전남대 최문호 교수(Ai 융합대학 인공지능 학부)의 DB구조 강의를 들었다.

앞서 달빛강의실에 참여하는 영진전문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대구를 출발, 그날 오후 전남대 AI융합대학 204호에서 '2024년 1학기 교수·학생학술교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전남대에 개설한 달빛강의실은 데이터통신, 컴퓨터와 네트워크보안, C프로그래밍실습 등 5개 과목 15학점이다. 또 교양 3학점 수업도 개설됐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 관련 박람회, 산업체 특강, 전남대 동아리 활동에도 학생들이 참여하며 달빛 대학생 간 교류의 폭을 넓힌다.

강모세씨는 "전남대에서 현지학기제인 '달빛강의실'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저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라며 "이곳 교수님들의 수업을 듣고, 전남대 학생들과도 우정을 쌓는 등 제 자신에게 새로운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달빛강의실 참여 학생들의 현지 숙식비 등 일체를 지원한다.

김종규 영진전문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교수)은 "영진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 학과인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전남대에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업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달빛철도에 이어 달빛강의실이 대학 동맹의 물꼬를 트고 영호남 교류를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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