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70대 만학도까지…경주농업대학 121명 입학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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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08:47  |  수정 2024-03-07 08:48  |  발행일 2024-03-07 제21면
10월까지 3개 과정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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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열고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농업대학 강좌는 △귀농 귀촌 45명 △치유농업 40명 △사과 재배 36명 등 3개 과정에 총 121명이다.

농업대학 강의는 오는 10월까지 과정별 24회로 총 110시간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며,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또 우수 농장과 기관을 체험·견학해 수강생들의 견문을 넓혀 창의적인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이들 수강생들은 1년간 지역 농업과 관련한 과정을 이수한 후 적합한 작목을 선택하고 있다.

올해 수강생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최연소 입학생은 귀농·귀촌 과정의 박보성(여·23)씨이며, 최고령 입학생은 사과 과정 임영준(77)씨다.

이성미 농업진흥과장은 "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올해 신설한 치유 농업과 사과 과정을 통해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농업 대전환에 대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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