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기오염 저감 위한 차량 관리 사업 적극 시행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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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16:32  |  수정 2024-03-07 16:35  |  발행일 2024-03-08 제8면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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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를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에는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후된 경유 자동차와 건설 장비의 조기 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 장치(DPF) 설치, 일부 건설 기계의 엔진 교체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예천지역에 등록된 4·5등급 경유차와 특정 도로용 건설기계로 한정되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온라인 혹은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5등급 경유차와 일부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에 대해서는 저감장치 설치 비용과 엔진 교체 비용을 각각 최대 90%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예천군청 환경관리과를 방문해 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각각의 접수 마감일은 오는 15일과 11일까지다.


단 보조금을 받고 설치된 저감장치나 교체된 엔진은 의무 운행 기간인 2년 동안 유지해야 하며, 이 기간 내에 폐차하거나 말소 등록할 경우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저감장치를 설치한 5등급 경유차 소유자는 환경개선부담금 면제와 함께 성능 유지 확인 검사 후 배출가스 정밀검사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의 상세 내용 및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확인은 예천군 공식 홈페이지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동태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대기 질 개선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응을 위해 본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대기 오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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