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10조원 이상 늘어났다.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가총액은 124조 8천 6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37%(10조6천98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시총액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은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주 5개사의 주가 변동에 따른 결과다. 지난 1월 65조 6천4114억원이었던 포스코그룹주는 지난달 70조 5천856억원으로 7.53% 신장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같은 기간 10조 3천64억원에서 13조3천210억원으로 29.25% 늘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 IT부품, 철강금속 등 업종의 주가가 오르면서 지역 상장상 전체 시총액을 끌어올렸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상장사 45곳의 시총액은 전월 대비 10.21%(10조2천402억원) 증가한 110조 5천3397억원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74곳의 시총액은 14조3천283억원으로 전월 대비 3.31%(4천586억원) 늘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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