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에서 인디 뮤지션 활동 가장 활발…100팀·277명 활동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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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1:23  |  수정 2024-03-08 23:23  |  발행일 2024-03-11 제16면
씬디라운지 발표 '한국 인디 뮤지션의 현황 보고서'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806팀으로 가장 많아
매드킨
대구의 대표 라이브 공연장인 클럽헤비에서 대구 밴드 매드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가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인디 뮤지션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씬디라운지가 발표한 '한국 인디 뮤지션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인디 뮤지션(밴드·싱어송라이터 등)을대구·경북에서 100팀(277명)의 인디 뮤지션이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806팀(6천4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선 대구가 인디 뮤지션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이다.

씬디라운지
전국 인디 뮤지션 현황. 씬디라운지 제공


서울·대구 다음으로는 부산·울산·경남 72팀(246명), 대전·세종·충청 51팀(188명), 전북 37팀(122명), 광주·전남 32팀(95명), 제주 23팀(62명), 인천 21팀(52명), 강원 20팀(48명), 경기 6팀(20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3천168팀이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원 기준으로는 7천545명이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공연 홍보물에 기재된 뮤지션을 기준으로 했으며, 공연 2회 미만 팀은 제외됐다. 전체 3천168팀 가운데 음원도 내고 활동하는 팀은 2천986팀이었고, 음원을 발매하지 않고 활동하는 팀은 182팀이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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