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화폐 가맹점 확대 나선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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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3:57  |  수정 2024-03-08 14:00  |  발행일 2024-03-11 제10면
가맹점 신규등록 및 모바일결제 위한 QR키트 신청 집중 홍보
가맹점 서포터즈 운영해 현장 홍보·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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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신청 안내.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오는 4월까지 지역 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의 가맹점 확대에 나선다.

8일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과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31일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체가 제외된 바 있다. 이는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 화폐가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연 매출액 30억 이하' 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포항시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현재 포항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총 2만 557곳이다.

가맹점 확대 방안에 따라 포항시는 이달 7일부터 4월 18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 5명을 시내 상가 밀집 지역과 주요 관광지역 등에 배치한다. 이들은 상가를 직접 방문하며 가맹점 등록을 홍보하고 현장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가 QR코드 결제 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가 0.14% 인하된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 신청을 독려한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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