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방 공무원도 최저 승진 소요 연수 단축해야"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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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3:47  |  수정 2024-03-08 13:52  |  발행일 2024-03-08
국가공무원은 단축된 공무원임용령 적용받지만, 지방공무원은 관련 법령 개정 안 돼
상대적 박탈감으로 지방정부 행정경쟁력 약화 우려
이강덕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민선8기 2차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승진 소요 최저 연수 단축을 위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조속한 개정 필요성을 건의했다.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 시장은 최근 열린 민선 8기 2차 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국가직과 달리 지방공무원의 경우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으로 지방정부 행정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국가공무원은 공무원 최저 승진 소요 연수를 단축하는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6급에서 5급 승진하는데 소요 기간이 3년 6개월에서 2년으로,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는 올해 1월 31일부터 적용받고 있다.

이강덕 포장은 "지방공무원도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공평한 승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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