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스 등 바이올린 주요 레퍼토리를 첼로로…첼리스트 박건우 독주회 '바이올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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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4:58  |  수정 2024-03-14 11:46  |  발행일 2024-03-14 제14면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에
바이올린의 섬세하고 예리한 음색을 첼로로
첼로_박건우
첼리스트 박건우. <프란츠클래식 제공>

프란츠클래식 기획 '프란츠 포르테'로 첼리스트 박건우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박건우는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독주회에서 바이올린 대표 레퍼토리를 첼로로 도전한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명곡을 선보인다.

박건우는 이날 공연에서 바이올린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음색을 첼로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함께한다.

첼리스트 박건우는 연세대 관현악과를 전체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도독해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과정,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 파이널에 올라 1위 없는 4위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국제 첼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불가리아 영비르투오조 국제음악콩쿠르, 독일 뷔트너 듀오 콩쿠르 등 국제무대뿐만 아니라 서울 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그는 유럽 전역과 한국 및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귀국 후에는 솔리스트 연주회뿐만 아니라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야외음악회, 계촌 클래식 축제 등 실내악 축제에도 초청받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연주자로 손꼽히는 그는 현재 POS Piano Trio, 아더 첼로 콰르텟,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등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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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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