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참석자들이 '경주 결혼이민여성 친선대사 위촉 및 친정 방문 환송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는 결혼이민 여성 친정 방문 대상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결혼이민 여성 친선대사 위촉 및 친정 환송식'을 가졌다.
지난 9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이상옥 경주시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회장과 회원, 결혼이민 여성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 친정 방문에는 중국 11개 가정을 비롯해 필리핀 3개 가정, 캄보디아·몽골 각 2개 가정, 베트남·인도네시아 각 1개 가정 등 총 20개 가정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환송식에서 결혼이민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를 위한 민간 친선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경주시는 국제친선교류협의회와 2010년부터 매년 결혼이민 여성의 친정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별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235개 가정에 총 4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결혼이민 여성들이 오랜만에 방문하는 친정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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