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범 32명 수사 중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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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1 14:44  |  수정 2024-03-11 16:43  |  발행일 2024-03-11
경찰, 선거 직전까지 금품수수 등 5대 선거범죄 엄정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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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외경,영남일보 DB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경찰이 선거 사범 검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다음 달 1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 32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사 중인 선거 사범은 허위사실 유포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외 금품수수(11명), 공무원 선거 관여(3명) ,사전 선거운동(1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 구미에선 두 차례에 걸쳐 특정 후보자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언론사 대표 A씨와 공모자 B 씨가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수사 중인 선거 사범에 대해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의 범행을 지시·공모한 자도 추적하는 등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 지난달 경찰청 및 도내 23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158명)을 편성했다.

또 시·군 선거관리위원회 및 관할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수사과정에서 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엄정·중립 자세를 유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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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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