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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0명 중 7명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했다.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로는 가족까지로, 절반 이상은 연인 사이에도 공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2천437명을 대상으로 '직장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7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비중은 26%에 그쳤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러워서'가 6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14%), '타인이 불편할 것 같아서'(13.6%), '경쟁 등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11%)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가 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직, 연봉 협상 시 참고하기 위해서'가 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평가가 공정한지 확인하기 위해서'(7%),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5%) 순이었다.
자신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75%)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은 48%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이외에는 △친구(30%) △친척(7%) △직장동료(4%) △직장 상사·후배(2%)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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