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3.13] 국힘, 5·18 관련 과거 발언 논란 도태우 예비후보 공천 유지

  • 김용국
  • |
  • 입력 2024-03-13 09:46

 



1. 국힘, 5·18 관련 과거 발언 논란 도태우 예비후보 공천 유지

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가 5·18 관련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12일 밤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도 후보 공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공관위는 "과거 세부 발언 내용 및 도태우 후보의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했다"면서,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공직 후보자 자격 박탈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2. 국힘 강대식•김형동 경선 승리...12일까지 TK 현역 15명 공천

TK지역 국민의힘 경선은 현역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군위을 지역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전 동구청장' 간 대결에선 강대식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안동•예천 현역인 김형동 의원도 경선서 이겨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12일까지 TK 현역 의원 25명 중 15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습니다. 대구 7명, 경북 8명입니다. 경선이 남은 지역도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 생존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최경환 측,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국힘 조지연 측 고발

경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 선대위가 12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복당불허 발언을 교묘히 왜곡 편집해 SNS 등에 유포한 조지연 후보 측 관련자들을 허위사실 유포죄 위반 혐의로 경북도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 선관위는 조지연 예비후보 측에 허위사실 게시물의 유포 중단과 삭제를 지시했습니다. 조지연 예비후보 측은 "당시 지역 일간지에 소개된 기사를 그대로 인용해 SNS 등에 올린 것일 뿐"이라며, "일반 단순 지지자가 인용된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단 것으로 우리 캠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4. 주민참여 예산사업 제외...안지랑 곱창골목축제 없어질 위기

대구 남구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안지랑 곱창골목 ‘상생 축제’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12일 남구청에 따르면 영남이공대에서 2022년부터 추진한 이 축제는 올해 대구시 주민참여 예산 사업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해 7월 대구시 주민참여 예산 상시 모니터링에서 축제가 주민이 아닌 일부 상인들을 위한 사업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은 것이 원인입니다. 한병춘 안지랑 곱창골목 상가번영회장은 "상가 번영회에서 자체적으로 4월쯤 막창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5. 개관 1년 지연 대구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6월 중순 임시개관

부실시공 논란으로 개관이 지연됐던 대구 혁신도시 복합 혁신센터가 오는 6월 중순 임시로 개관합니다. 임시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7월 중순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임시개관 기간엔 수영장·도서관 등 모든 시설이 무료입니다. 당초 작년 6월 오픈 예정이던 복합 혁신센터는 수영장 등 다수 공간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돼 개관이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대구시는 개관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문제 등의 책임 소재를 끝까지 따질 방침입니다.


6. 대구경북 개원의 13일 오후 동성로서 의료정상화 촉구 설명회

대구·경북 개원의 등은 13일 오후 대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엽니다.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이후 대구·경북 의사들이 도심에서 공동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 경북대를 비롯해 전국 10개 국립대 교수회 회장들도 12일 "국민을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마주 앉아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원칙에 '변함 없음'을 거듭 강조했고, 이탈 전공의에 대해선 면허 정지 등을 취하겠다는 사전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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