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지역 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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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5:52  |  수정 2024-03-19 15:53  |  발행일 2024-03-19
지역 예술단체 10개 내외 선정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 지원
최종 선정 결과 5월 중에 발표
문화체육관광부_국_좌우
문화체육관광부 MI.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오는 4월24일까지 공모한다.

문체부는 서울과 자치구를 제외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 10개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지방비 1대1 분담)을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수도권 기반 축제 지역 유치 등이다. 올해 선정된 단체가 연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공모는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전통·무용·연극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한다. 특히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인구감소지역에 기반을 둔 경우에는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단,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립예술단체는 지원이 제한된다. 공연장, 연습장 등 현물 지원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도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 △연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e)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문화 향유 환경을 혁신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육성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 강정원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예술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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