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위사업청과 '방산 중기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추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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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17:10  |  수정 2024-03-20 17:13  |  발행일 2024-03-20
3년간 국비 22억 확보...방산중소기업 금형·설비 고도화 지원
방위산업
경북도가 올해부터 3년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경북 구미의 LIG넥스원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에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등을 전시한 모습. 영남일보 DB

경북 도내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금형 설비를 고도화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국비 22억 6천만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자치단체와 최초로 추진하는 국비 보조사업이다. 앞서 방위사업청과 경북·경남·충남 등 3개 시도는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 확정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방상 중소기업의 금형 생산설비 고도화와 불량 검사장비 개선 비용의 50~ 75%를 지원한다. 올해는 14억원 사업비(국비 4억 6천, 지방비 3억 2천, 기업 6억 2천)를 들여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9개 방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월 말 기업 선정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서면 평가, 현장평가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에는 내년도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방산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4대 방산 수출강국 진입에 경북도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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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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