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발 훈풍, 삼성전자·SK하이닉스·티엘엔지니어링·타이거일렉·동진쎄미켐 등 반도체주 '껑충'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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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10:04  |  수정 2024-03-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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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주가 미국발 훈풍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000원)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6.33%(9900원) 급등 16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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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중 티엘엔지니어링 13.29%, 타이거일렉 11.89%, 동진쎄미켐 11.79%, SK스퀘어 10.37%, 유진테크 9.08%, 케이씨텍 9.06%, 피에스케이 8.41%, 월덱스 7.73%, 지니틱스 7.25%, 한양디지텍 7.04%, KX하이텍 6.54%, 자람테크놀로지 6.52%, 인텍플러스 6.23%, 주성엔지니어링 5.52%, 디아이 5.28%, 이엔에프테크놀로지 5.01%, 원익 QnC 4.88%, 피엠티 4.48% 등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파월의장의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발언에 더해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치를 내놓은 것 등 호재가 연이어 터지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금 상승세가 완화하고 구인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지만 FOMC 참석 위원들은 노동시장 재균형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지속해서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이 발언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3%, S&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1.25% 급등했다. S&P500지수는 처음으로 5200을 돌파했다.

또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58억2000만달러(7조817억원), 주당 순이익은 0.42달러(563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한편, 이날 미국발 훈풍으로 비트코인을 비롯, 코스피지수는 2700선, 코스닥은 900선을 돌파했으며 홍콩H, 상해종합, 니케이225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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