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STOP" 대구 수성구 아동안전 점검팀 구성

  • 권혁준
  • |
  • 입력 2024-03-29  |  수정 2024-03-29 08:35  |  발행일 2024-03-29 제23면
민·관·경 합동 'i 세이프' 특화사업

재학대 우려 가정엔 직접 방문 실시

아동학대 STOP 대구 수성구 아동안전 점검팀 구성
민·관·경 합동으로 아동 안전을 점검하는 '수성 i(아이) 세이프' 특화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아동안전 상시 점검 프로젝트 '수성 i 세이프' 특화사업을 운영한다.

수성구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수성경찰서 학대 예방 경찰관,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세이프팀'을 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합동 세이프팀은 매월 회의를 열어 학대 피해 가정 중 재학대가 우려되는 등 점검이 필요한 가정들을 선별해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3개월 이상 지속 점검이 필요한 가정은 면밀한 점검으로 재학대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재학대 우려 아동 보호를 위해 필요시 수사 연계 및 통합 사례 회의 안건 상정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보호조치를 하도록 한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이 민·관·경 공동 모니터링 체계를 정착시켜 아동학대 합동 대응력을 높이고, 위기가정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 재학대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동들이 학대란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