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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경 합동으로 아동 안전을 점검하는 '수성 i(아이) 세이프' 특화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
대구 수성구가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아동안전 상시 점검 프로젝트 '수성 i 세이프' 특화사업을 운영한다.
수성구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수성경찰서 학대 예방 경찰관,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세이프팀'을 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합동 세이프팀은 매월 회의를 열어 학대 피해 가정 중 재학대가 우려되는 등 점검이 필요한 가정들을 선별해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3개월 이상 지속 점검이 필요한 가정은 면밀한 점검으로 재학대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재학대 우려 아동 보호를 위해 필요시 수사 연계 및 통합 사례 회의 안건 상정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보호조치를 하도록 한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이 민·관·경 공동 모니터링 체계를 정착시켜 아동학대 합동 대응력을 높이고, 위기가정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 재학대를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동들이 학대란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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