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과 KBS대구방송총국이 함께하는 '포시즌' 시리즈 봄 공연…23일 첫 공연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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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2 15:02  |  수정 2024-03-22 15:06  |  발행일 2024-03-22
클래식 기반 계절에 맞게 프로그램과 예술가 선정
23일 공연 피아졸라·생상스 등 계절과 어울리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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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니스트 김홍박. 비원뮤직홀 제공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KBS대구방송총국과 공동기획으로 '포시즌' 시리즈 공연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선보인다.

'포시즌 '시리즈는 사계절을 주제로 삼은 공연으로, 기존에 KBS대구방송총국이 단독 기획으로 진행하던 것을 비원뮤직홀과 함께 선보이게 됐다. 클래식 장르를 기반으로 계절에 맞게 프로그램과 예술가를 선정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총 4회 공연을 개최한다.

23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에서 진행하는 첫 공연은 '포시즌 특집 2024 봄'이라는 타이틀로 준비했다. 공연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로 구성된 KBS대구 프로젝트앙상블과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무대로 시작한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독일 뮌헨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의 연주도 준비돼 있다.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권화평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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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왼쪽)와 피아니스트 윤홍천. <비원뮤직홀 제공>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과 생상스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한의 '클로리스에게', 신귀복의 '얼굴', 비제의 '꽃의 노래',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해설과 진행은 KBS 허유원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공연은 23일 첫 공연에 이어 6월15일, 10월5일, 12월14일에 각각 열린다. 공연은 공연당일 예매자에 한정해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KBS대구 FM 'Classic 아름다운 오후 4시입니다' 녹화송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무료.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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