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 '병맛' 콘텐츠 인기…'닭강정' '빵빵이' 등 관련 제품도 관심 증가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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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4 02:01  |  수정 2024-03-24 02:02  |  발행일 2024-03-24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 인기 콘텐츠 등극
닭강정의 인기 이유 '병맛' 요소…관련 인증샷도 유행 중
'빵빵이' 캐릭터도 B급 감성으로 인기…제품들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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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류승룡, 안재홍 등과 만든 넷플릭스 신작 '닭강정'. <넷플릭스 제공>

온라인상 '병맛' 콘텐츠가 인기다.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3월 3주차(3월 11일~3월 17일) 통합 랭킹 콘텐츠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넷플릭스에는 '닭강정'이 공개됐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간 딸이 닭강정으로 변하자 아빠 선만과 그를 짝사랑하는 백중이 되돌리기 위한 스토리를 그렸다. '사람이 닭강정이 된다'는 신선한 소재와 내용에 포함된 '웃음 요소'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닭강정의 인기 이유는 '병맛' 요소다. 닭강정이 춥겠다고 휴지를 덮어주거나, 다른 닭강정에 섞인 딸이 변한 닭강정을 찾기 위한 모습, 주인공 백중이 노란 바지 등 특이한 옷을 입고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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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닭강정' 관련 음식들을 먹으면서 시청하는 인증샷을 찍는 게 유행 중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닭강정을 시청하며 닭강정 등 시리즈와 관련된 음식들을 먹는 인증샷을 올리는 것도 유행 중이다. 직장인 최모(여·31)씨는 "닭강정의 B급 요소들이 재미있어서 공개된 날 몰아서 다 시청했다. 병맛 요소들이 이어서 보게 했다"면서 "SNS에 관련 제품을 들고 닭강정을 보는 게 인기다. 닭강정, 콜라보 된 김밥 등을 구매 후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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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 캐릭터 '빵빵아! 옥지얌' 이모티콘은 인기 순위 1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캡쳐

병맛 요소가 포함된 캐릭터도 인기다. 인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작가 이주용) 구독자 수는 214만 명이다. 주인공 캐릭터인 '빵빵이'와 '옥지'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B급 코믹물로 그렸다.

지난해 10월에는 '빵빵아! 옥지얌' 카카오톡 이모티콘를 출시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빵빵아! 옥지얌 2' 이모티콘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에서는 빵빵이 캐릭터를 활용한 김밥·삼각김밥 등 간편식 5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캐릭터와 콜라보 한 하이볼 등도 인기를 얻었다.

대학생 김동민(24)씨는 "B급이 대세인 시대다. 빵빵이 캐릭터도 병맛이라는 웃음 요소로 인기를 얻었다. 지친 일상 속 아무런 생각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캐릭터에 관심이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제품들도 구매하게 됐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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