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3.26]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무더기 하자 갈등’ 합의점 찾았다

  • 김용국
  • |
  • 입력 2024-03-26 10:03

 


1.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무더기 하자 갈등’ 합의점 찾았다

입주를 불과 며칠 앞두고 무더기 하자가 발견돼 논란을 빚은 대구 북구의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갈등이 일단락될 조짐입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입주예정자들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현대건설은 무더기 하자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하자 보수 전담반'을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점검에서 다수 파손이 발견된 공용부 타일의 보수는 물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게끔 외관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대구권 의과대학 교수들 27일쯤 대거 사직서 낼 듯

전국 의과대 교수들이 정부의 대화 제안에도 예고대로 사직서 제출을 강행했습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교수 대다수가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전국 의과대 교수 비상대책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권 의대 교수들은 내부 결속을 다진 뒤, 27일쯤 대거 사직서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3. 동대구역 KTX 승하차 누적 승객 2억명 돌파...부산역보다 많아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인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내린 승객이 2억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역 4억8천462만여명에 이은 전국 두번째 규모입니다. 25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TX 승·하차 누적 인원은 총 2억3천73만2천317명입니다. KTX가 동대구역을 운행한 2004년 4월1일 이후 20년 만입니다. 경부선의 출발·도착점인 부산역 2억3천13만여명보다도 60만명 가량 더 많습니다.


4. 엘앤에프, SK온에 향후 7년간 13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2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국내 3대 배터리셀 업체인 SK온에 13조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공급물량은 약 30만t으로, 전기차 3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2030년까지 7년간 공급합니다. 두 회사간 조단위 계약은 2021년 1조2천억원 규모 이후 두 번째입니다. 엘앤에프는 SK온과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5. 경북도, '울릉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

세계적인 친환경 섬 울릉도를 '동양의 하와이' '제2의 싱가포르'로 육성합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학·기업·연구소 등과 협약을 통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 시설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ESG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대구경북신공항 사업 본궤도 오른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5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사업계획 및 민간 참여자를 공모하는 공고를 냈습니다. 희망 업체는 오는 6월 24일 민간 참여자 지정 신청서 및 사업참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최근 시가 한국 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5대 공공기관, KDB산업은행•DGB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하면서 신공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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