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3.27]대구 기업 경영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 2•3세 전면 나서

  • 김용국
  • |
  • 입력 2024-03-27 09:54

 


1. 대구 기업 경영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 2•3세 전면 나서

대구 기업 경영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세•3세 젊은 경영인들이 최근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40대는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이유현 구영테크 부사장,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 김병준 서한 전무이사, 황석현 우일화학 전무가 대표적입니다. 30대는 김의한 대성그룹 전무, 정민교 채비 대표 등이 눈에 뜨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진취적인 활동성을 무기로 침체한 지역기업 경영에 분위기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 개구리소년 33주기...‘살아서는 잊지 못 할 그리움’

26일 오전 '개구리소년 3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 앞에서 봄비 속에 유족과 달서구 공무원 등 30여 명이 개구리소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고 우철원군 아버지 우종우씨는 추도사를 통해 "살아 있다면 중년으로, 결혼하고 손주들도 데리고 올 나이인데 너희는 아직도 소년으로 머물러 있구나. 33년간 너희들의 억울함이 변화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애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3. “개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수도권에 반사이익 집중될 것”

개정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이 27일부터 시행되면 대구지역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부과금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대구 재건축단지의 부담금 부과 총액은 기존 1천455억원에서 499억원으로, 부담금 부과 단지는 기존 27곳에서 15곳으로 감소합니다. 송원배 대구경북 부동산 분석학회 이사는 "당장 부담금 혜택을 받는 조합원들에겐 이득이겠지만, 이번 제도 완화로 대구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받긴 힘들다. 이 제도는 사실상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4. 박상우 국토부 장관 “TK신공항에 복수화물터미널 적극 검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대구경북 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박 장관에게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강력 건의했고, 박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5. 대구시, 군위군에 대규모 복합레저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군위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26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위군, 대구 도시개발공사 등과 '공무원연수시설 및 복합 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군위군에 조성될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 레저단지는 건강한 삶과 여유로운 일상을 추구하는 생활방식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맞춰 일반가족과 함께 펫팸족, 실버층 등에 특화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레저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입니다.


6. 대구 국제아트페어 6개월 앞당긴 5월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로 성장한 대구 국제 아트페어 즉 '디아프2024'가 6개월 앞당겨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국내외 화랑이 140여개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우환, 이배, 곽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알렉스 카츠, 쿠사마 야요이, 조지 콘도, 데이비드 걸스타인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돼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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