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삼성' 엘도라도 떼창…라팍서 77개월 만에 울린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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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06:50  |  수정 2024-03-29 06:50  |  발행일 2024-03-29 제22면
SSG랜더스와 홈 개막전 3연전
왕조시절 투수 차우찬이 시구

삼성 왕조의 상징인 응원가 '엘도라도'가 드디어 라팍에서 울려 퍼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29~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홈 개막전 3연전을 SSG 랜더스와 펼친다. 경기는 29일 오후 6시30분, 30일 오후 5시, 31일 오후 2시에 각각 치러진다.

삼성은 홈 개막전을 맞아 시구자로 전 삼성 투수이자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차우찬을 초청한다. 왕조 시절 마운드 한 축을 담당했고, 올해를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에서다. 홈 개막전 첫 경기가 치러지는 29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웅장한 신전'을 콘셉트로 제작된 2024시즌 캘린더 2만장도 선착순 지급한다.

특히 삼성 구단과 팬들에게 이번 홈 개막 경기는 약 77개월 만에 라팍에 엘도라도가 울려 퍼질 뜻깊은 날이다.

2017년 10월3일 국민타자 이승엽의 은퇴식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던 엘도라도는 지난해 삼성 구단과 해당 에이전시가 합의에 이르러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삼성은 돌아온 엘도라도에 힘입어 지난 23~24일 KT 위즈와의 원정 2연전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홈 개막전 첫 경기 선발 투수로는 로테이션 순서상 코너 시볼드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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