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국제고, 2025학년도부터 대구 외 타 지역서도 지원 가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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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8:14  |  수정 2024-03-28 18:18  |  발행일 2024-03-29 제7면
'2025학년도 대구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살펴보니
대구국제고,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타 시·도 학생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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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대구국제고에 대구 외에 타 지역 학생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2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대구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살펴보니, 대구 이외 지역에서도 지원 가능한 학교 군에 대구국제고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 신입생 모집부터 대구국제고에는 대구시 및 해당 계열 고등학교가 없는 광역시·도 중 경북·경남·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강원·제주지역 학생들도 지원 가능하다.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지원 가능한 학교(2025학년도 기준)로는 대구일과학고, 대구외국어고, 대구국제고, 계성고(자율형 사립고), 군위고(선지원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 등이 있다.

이들 학교에는 대구가 아닌 타 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타 시·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들도 지원·진학할 수 있다. 대구일과학고, 대구외국어고, 대구국제고는 해당 계열 고교가 없는 광역시·도, 계성고는 제주특별자치도, 군위고는 경북에서 지원할 수 있다. 또 대구체육고, 경북예술고 등 8개 학교는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목고는 해당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며 "대구국제고가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까지는 대구 학생들만 지원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모집 단위를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국제고가 없는 다른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타 시·도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국제고는 지난 2021년 3월 개교했다. 특목고의 한 종류인 국제고는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학교다. 1997년 부산국제고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총 8곳의 국제고가 운영 중이다. 경기도에 있는 사립 국제고인 청심국제고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은 모두 공립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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