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4.01]대구 앞산빨래터공원 한 그루 수양벚나무 전국적 유명세

  • 김용국
  • |
  • 입력 2024-04-01 09:27

 


1.대구 앞산빨래터공원 한 그루 수양벚나무 전국적 유명세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빨래터공원의 만개한 수양벚나무가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각도의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특히 계단 아래 벚꽃과 가장 가까운 포토 스팟은 수십 명이 긴 줄을 설 정도입니다. 한 여행 크리에이터가 얼마 전 이곳을 배경으로 찍은 '숏폼' 게시물은 31일 현재 조회수 32만여 회를 기록했습니다. SNS 이용자가 해당 게시물을 지인에게 공유한 횟수는 4천여 건에 달합니다.

 

 


2. 잦은 비와 저온 피해...사과대란 이어 참외대란 우려

잦은 비와 저온 피해에 따른 참외 출하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과대란'에 이은 '참외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수확기에 들어선 참외는 3월 성주·고령·김천·칠곡 등 4개 시군 4천597 농가에서 1천650 헥터아르의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성주는 3천809 농가·1천361 헥터아르로,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8일 기준, 성주참외 원예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된 10킬로그램 한 상자 평균 가격은 10만7천원에 달했습니다. 3월 중순 7만원 선에서 50퍼센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3. 국힘 조지연- 무소속 최경환 경산공설시장 총선 유세전 격돌

총선 첫 주말인 31일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인 경북 경산 공설시장에서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와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조 후보는 "경산에서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다” "경산을 미래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산이 다시 발전하느냐 아니면 멈춰서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지역발전론으로 대응했습니다. 빨간색과 흰색 점퍼를 입은 두 후보의 지지자 수백 명은 박수와 구호를 외치며 5일장을 달궜습니다.


4. 대구시 대대적 단속...'24시간 무인헬스장' 사라지나

대구에서 체육 지도자가 상주하지 않는 '24시간 무인헬스장'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최근 9개 구·군에 24시간 무인헬스장 야간 점검 시행 공문을 보냈습니다. 구·군들은 관내 현황을 조사하고 체육 지도자 비상주 헬스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야간 운영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사실상 24시간 운영을 포기하는 헬스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5. 삼성 라이온즈, SSG와 치른 홈 개막 3연전 모두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와 치른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정규리그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31일 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 '2024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3대 4로 패했습니다. 29일엔 4대 6, 30일엔 6대 9로 무너졌습니다. 한편 삼성 홈 개막 3연전에는 총 6만7천859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삼성은 2일부터 4일까지 라팍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릅니다.


6. 대구 축산물도매시장 4월1일 폐쇄...4호선 차량기지로 재탄생

전국 유일의 공설 도축장인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이 4월 1일 문을 닫습니다. 도축장과 함께 운영되던 축산 부산물 상가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 후적지는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재탄생합니다. 축산물 도매시장은 1970년 달서구 성당동에 처음 문을 연 뒤, 서구 중리동을 거쳐, 2001년 5월부터 현재의 북구 검단동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