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대구 4개·경북 6개 연합체 도전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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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09:36  |  수정 2024-04-02 10:04  |  발행일 2024-04-02
전국 37개 연합체 공모 신청…3.7대 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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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대구 4개, 경북은 6개 연합체(컨소시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울산·세종을 제외한 15개 지역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최소 1개에서 최대 6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신청했다. 총 10개 내외 연합체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전국적으로는 37개 연합체가 참여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야는 이차 전지(경북), 항공(인천), 미래형 운송기기(광주), 바이오(대전), 치즈(전북), 해양(경남) 등 지역의 전략산업 분야 혹은 특화 분야와 연계해 다양하게 제시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특성화고를 일컫는다.

대구에서는 '영남공고-수성구청'이 ABB, '대중금속공고-북구청'이 스마트팩토리, '대구여상-남구청'이 반려동물산업, '대구보건고-달서구청'이 휴머니얼헬스케어 분야로 공모 신청을 했다.

경북에서는 '경북기계공고-경북도청·경산시청'이 스마트제조, '문경공고-경북도청·문경시청'이 소방, '상산전자고-상주시청'이 이차전지 분야로 신청했다.

또 '포항흥해공고-경북도청·포항시청'이 이차전지, '한국국제조리고-영주시청'이 외식·서비스. '한국펫고-경북도청·봉화군청'이 펫산업 분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교육부는 지역·산업, 직업교육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연합체가 제출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서와 협약서를 평가해 10개 내외의 연합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공개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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