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희망 부부 건강관리비 지원 대폭 확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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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09:40  |  수정 2024-04-03 10:06  |  발행일 2024-04-04 제11면
경북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여성 13만원·남성 5만원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100만원 2회…예비부부 포함
5._임신사전_건강관리지원사업_포스터
5._지원내용

경북에 거주하는 임신 희망 부부(예비부부 포함)는 건강관리비를 지원 받는다. 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도 100만원 한도 내에서 2회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임신 희망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일명 '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검사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검사의뢰서 발급받은 뒤 전국에 있는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냉동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부부에게 회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한다. 사전 신청 없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시술 완료 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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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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