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수 이수호·백지영 개막 축하 무대 오른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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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3 15:50  |  수정 2024-04-04 11:23  |  발행일 2024-04-04 제14면
개막식 마지막엔 참꽃 넣은 2천24인분 비빔밥 만들어 제공
생활문화동호회, 기악 앙상블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가수 서지오·에녹 축제의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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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4일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열리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 <달성문화재단 제공>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오는 13일과 14일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참꽃문화제는 '우리 참, 꽃이 될거야' 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매년 4월 경 참꽃 개화 시기에 맞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개최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1997년 '비슬산 참꽃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2012년부터 달성문화재단이 축제를 주관하며 '비슬산 참꽃문화제'라는 현재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 마지막에 진행되는 먹을 수 있는 꽃인 참꽃과 달성군에서 직접 키워낸 음식재료를 섞어 2천24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이어지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이수호, 백지영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14일은 오전 10시부터 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이후 오후 1시30분부터 기악 앙상블, 넌버벌 퍼포먼스,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에선 가수 서지오, 가수 에녹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식음 부스가 참여하는 '참, 맛 레스토랑', 참꽃 군락지와 호텔 아젤리아 인근에서 '참꽃 버스킹'을 축제 양일간 만날 수 있다.

축제 안내와 참꽃 군락지의 참꽃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시 주차장에서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까지 순환 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 박병구 대표이사는 "비슬산 정상에 만발한 30만 평의 진분홍빛 참꽃과 함께 봄의 향기를 만끽하시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 비슬산 참꽃문화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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