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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쇼박스 제공> |
한국적 소재와 정서로 만든 영화 '파묘'가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급 인기를 누리는 등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주 출신의 장재현 감독이 만든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최민식·김고은·이도현 주연의 이 영화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번째 천만관객 기록작으로 남았다.
'파묘'는 3월31일 기준 베트남에서 누적 관객수 223만명을 넘어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 관객수를 경신했다. 지난달 15일 개봉일에만 박스오피스 66만불(약 9억원)을 기록했다. 또 태국에서도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호주에서는 '부산행'의 기록을 깨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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